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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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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연합 홍승희를 향한 검찰의 수사, 쉰들러리스트에 대한 오마주인가? 스티븐 스필버그의 명작 중 1993년 개봉한 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유대인을 학살하는 독일군들에게서 독일의 성공한 사업가 쉰들러가 유대인들을 구해내는 일에 동조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쉰들러가 그런 선행을 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나오지만 유대인의 학살을 목격하고 난 뒤 변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 때 등장하는 꼬마. 이 쉰들러리스트는 흑백영화입니다. 하지만 쉰들러가 집중했던 이 아이는 빨간색 코트를 입은 모습을 화면에 그려냅니다. 이 아이의 옷만 빨간색으로 보이게 됩니다.(The Girl in Red) 이 장면이 의미하는 것은 스필버그가 직접 밝혔습니다. 스필버그 감독은 위의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내게 있어서 색은 생명을 나타내는데 홀로코스트는 빛이 없는 암흑이었다. 흑백으로 ..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우리에게 전해준 메세지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4박 5일간의 방한일정을 마치고 금일(18일) 출국했다. 방한 전부터 교황님에 대한 기대가 많았었는데 실제 교황님이 오시고 나서는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주고 가셨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단순히 한 종파의 지도자라고 평할 수만은 없을 것 같다. 그가 보여준 정신, 종교적 철학, 인간에 대한 사랑 이 모든 것은 아주 잠시나마 대한민국 국민들을 하나로 묶어주기에 충분했다. 그가 우리에게 준 메시지는 무엇이였을까. 그는 늘 낮은 자세로 임했다. 화려한 행사도 원하지 않았고 특별한 이동수단을 원하지도 않았고 특별한 사람들을 만나기를 원하지도 않았다. 모든 절차를 간소화하기를 원했고 헬기로 이동하기 보다 KTX같은 대중교통과 중소형 자동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리고 언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