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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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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피] 디스토피아 세계와 차별이야기 닐 블롬캠프의 새 영화 채피. 이 감독의 영화가 기다려졌던 이유는 그의 과거 영화인, 2009년 개봉했던 '디스트릭트 9'이 나에게는 큰 재미를 주었기 때문이였다. 또 '엘리시움'도 있었지 않은가. 사실 엘리시움은 실망을 금치 못했었지만.. 채피는 인공지능을 갖게 된 한 경찰 로봇의 이야기이다. 성장기까지라고는 말하기 좀 그렇다. 하지만 차별을 인정하고 극복하는 과정이 큰 틀에서의 성장이라고 하면 그렇게 말해도 좋을 것 같다. 채피는 처음 인공지능을 프로그램되고 나서 갓 태어난 아이와 같다. 처음부터 많은 것을 가르치려 하지만 갱들의 가르침으로 저질스러운 단어를 쓰고 행동을 한다. 하지만 설계자인 디온이 채피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가르침을 주려한다. 여기서 채피는 갱들에게서 배운 것보다..
간절함은 행동을 수반한다. 간절함은 행동을 수반합니다. 간절한 마음은 획득하고자 하는 강렬한 마음이며 마음은 행동으로 이어질 때 그 마음에 대한 믿음이 강력해집니다. 때문에 행동하지 않는 간절함은 간절함이라기 보다 희망사항이며 현실에 대한 부정일 뿐입니다. 누군가를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할 때 그 사람의 위치를 찾게 되고 온라인을 뒤지게 되고 전화기 다이얼을 누르게 됩니다. 그 행동이 없다는 것은 간절함보다는 두려움이 더 지배적이며 간절함이라는 희망사항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간절하다면 지금 그 간절함을 해소하기 위해 행동하세요. 그렇다면 더욱 간절한 마음이 생길 것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행동으로 옮기게 될 것이며 이 우주는 당신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사람의 그릇 한달 보름전에 작은 화분을 구해 마트에서 씨앗을 구입하여 파종하였다. 해바라기와 강낭콩이 그것이다. 오래전부터 화분을 키우는 것에 나름 로망을 갖고 있던 것이여서 많은 준비를 하고 시작했었다. 처음 떡잎이 나오고 이파리가 솔솔 나올때는 그 생명의 신기함에 하루에 몇 번씩 쳐다보곤 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지금 와서는 뭔가 좀 잘못되어 가고 있는 듯 하다. 줄기만 길다랗게 올라가는 것이 영 멋이 없다. 아마도 햇빛을 보지 못하는 환경에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해바라기야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가 필요한 식물일진데.. 화분의 위치가 아파트의 배치로 인해 햇볕이 자주 드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하루에 3~4시간 정도 빛을 쪼이면 아파트 다른 동에 그늘이 지는 곳이다. 그래서 콩도 그렇고 해..
당신의 삶을 타인이 선택하게 하지마라. 한번 어긋난 인생은 다시 맞추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늘 사람은 겸손하고 타인의 충고를 귀담아 들을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어떤 선택의 순간이 왔을때는 심사숙고를 해야한다. 한번 잘못된 선택은 나비효과처럼 인생을 송두리채 바꿀수 있다. 그러나 난 이 얘기를 개소리라 생각한다. 선택을 하는 것도 '나'이며 어긋났다고 생각하는 것도 '나'이다. 내가 한 선택은 다른 길을 찾은 것 뿐이지 어긋나거나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선택한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 삶은 어긋날 수도 잘못될 수도 없는 것이다. 삶은 그 자체로 '나'이며 존중받아야 한다. 나조차 존중하지 않으면 그 누가 존중해주길 바란다는 것인가. 누군가 여러분의 삶이 틀렸다고 했을때, 혹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을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