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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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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발전과 기본소득의 상관관계 최근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이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대국은 제게도 큰 흥미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제가 바둑을 잘 두는 것은 아니지만 바둑의 무궁무진한 경우의 수가 아무리 계산을 잘하는 컴퓨터라도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이세돌의 완승을 기대했었습니다. 그러나 모두들 잘 아시다시피 이세돌은 2패 했습니다. 그것도 불계패. 이 승부를 두고 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얘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인공지능과 기술의 발전이 두렵습니다. 이 두려움이 저 알파고가 영화 에서 나오는 스카이넷이 될 것 같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을 능가할 것이다라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전한다고 해도 인간의 감성..
귀염귀염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 '빅 히어로' 그저 귀염귀염한 로봇의 우정이나 사랑 따위를 표현한 애니메이션인 줄만 알았다. 아이들이 주로 좋아하는 장르인 애니메이션을 나도 굉장히 좋아라 하긴 하지만 극장가서 본 적은 손에 꼽을 정도로 좀 큰 기대를 하지는 않는데 이 애니도 마찬가지였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줄거리를 읽어본 적도 없고 예고편도 끝까지 다 본 적도 없었다. 매서운 밤바람을 가르며 도착한 CGV에는 다행히 아이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일요일 저녁이기도 하고 유난히 추웠던 날씨 덕분이라고 생각되어 속으로 '올레~'를 외쳤다. 내 안면을 마구마구 강타해 준 찬 바람이 내 편안한영화관람에 어느정도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표정과 큰 리액션을 하지 않겠다라는 자세로 영화가 시작되자 내 몸의 도파민과 아드레날린이 ..
트랜스포머3 - 스케일로 승부수를 던졌으나 만득이 시리즈가 되어버린... 트랜스포머3이 개봉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가 낼름 극장가서 보았다. 먼저 보았던 사람들의 권유에 따라 2D를 보게 되었는데 실제 3D효과를 크게 느끼지 못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였었기 때문인데 개인적으로도 트랜스포머는 2D로 보는게 맛일듯 싶다. 왜냐하면 순식간에 변신하는 모습을 2D로도 감상하기 힘든데 3D안경을 쓰고 아직은 완벽한 3D를 구현하지 못한다는 것(홀로그램과 같은 입체감을 못낸다는)을 여러 3D영화를 통해 겪었기 때문이다. 여튼 이번 3편은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긴 러닝타임동안 액션이 쉬지 않고 나온다. 등장하는 로봇의 수, 그리고 크기에서도 전편에서 느끼지 못한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영화가 중반이 넘어가면서 약간 지루해지기 시작하면서 마지막에 가서는 허무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