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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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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 중 관광객들과 소녀시대로 하나되다 캄보디아 씨엠립에 자유여행을 떠난 저희 부부는 톤레삽 호수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톤레삽 호수(Tonle sap Lake)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담수호입니다. 톤레삽 호수 중에도 깜퐁플럭이라고 불리는 수상가옥이 있는 곳을 가보았습니다. 여기는 따로 배를 타고 관광하는 곳이라 나이트마켓에 있는 많은 로컬 여행사 중 하나를 골라 문의를 했습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니 가격은 대충 다 비슷했습니다. 다만, 한국인 관광객만을 위한 곳은 조금 더 비쌉니다. 아마도 한국인 가이드 비용이 추가되서 그럴겁니다. 그냥 저희는 로컬 여행사에서 인당 18달러 하는 깜퐁플럭 패키지를 예약했습니다. 그룹투어였구요. 보통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 소요되는 일정입니다. 저희가 묵고 있는 숙소로 픽업하러 오겠다는 얘기를 듣고 다..
브라질 참패, 월드컵은 증명하는 자리이다. 브라질이 독일에 참패한데 이어 네덜란드와의 3-4위전 경기에서 0:3으로 또다시 참패했다. 삼바축구의 종말이라고 하지만 월드컵에서 이변은 늘 속출했기에 지구가 멸망하는 것 같은 일은 아닐 것이다. 이영표 해설위원을 말처럼 월드컵은 명성만을 가지고 하는 경기가 아니고 '증명하는 자리'가 되어야 하는데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증명하지 못했다. 변명도 필요없고 아쉬울 것도 없다. 그래도 브라질 삼바 축구는 그 명성을 잃지 않을 것이다. 끊임없이 브라질은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할 것이고 그 실력은 과거 여러번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축구도 증명해야 한다. 결과로 말을 해주길 바란다. 물론 그 증명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노력함은 물론이고 늘 진보해야 하는 것이라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