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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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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킹>에서 빛나는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류준열 영화 은 작금의 현실을 잘 반영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님이 그렇게 검찰개혁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될 수 있기도 합니다. 힘을 가진자들이 잘못된 의도를 가지게 되면 벌어질 수 있는 일에 대한 예시이기도 하죠.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씁쓸하기도 하고 영화의 이야기를 통해 대리만족도 느끼고 그랬네요. 영화의 재미는 이런 소재에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 빛나는 류준열의 연기력배우들의 연기 또한 좋았습니다. 특히, 저는 두일이를 연기했던 류준열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박태수(=조인성)의 학교 친구이자 조력자인 건달 두일이를 연기한 류준열은 조연이긴 하지만 선배 연기자들과 비교해보아도 전혀 뒤쳐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영화내에서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류준열 배우가 나오는 작품을..
현실적이면서 비현실적 요소를 동시에 보여주는 영화, <더 킹> 이 영화가 개봉되기 전의 느낌은 캐릭터들의 라인업이 좋았습니다. 뭔가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의 정우성, 일류를 꿈꾸지만 늘 이류 또는 삼류에 머물게 되는 캐릭터와 아주 잘 어울리는 조인성(제가 이 캐릭터를 아주 좋아합니다. 에서 조인성의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영화의 소재가 시의성이 아주 좋았어요. 요즘 최순실 청문회로 인해 정의롭지 못한 - 악마같은 - 검사출신들을 뉴스에서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은 검사들의 이야기입니다. '검사들'이라는 표현을 쓰기가 머쓱할 정도로 아주 일부의 검사들의 이야기입니다. 법을 지키고 법으로써 정의를 지키며 사회의 질서를 세우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검사들이지만 그들이 가진 힘을 잘못 사용하게 되면 '왕'과 같은 권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이런 무소불위의 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