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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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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경 라이프 즐기기> 감자와 호두와 고등어 주말에 장인어른, 장모님이 있는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두 분이 농사를 하시는 분은 아닌데(전문직이십니다.) 주말마다 시골로 가셔서 밭을 일구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처가 어른들을 뵈려면 거기로 가야해요.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중에도 두분은 우리 부부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셨어요. 저희가 내려가기전 숯불에 구운 고등어가 먹고 싶다고 하니 고등어 두마리와 고기 수육을 준비해주셨습니다. 고등어와 돼지고기 수육과 막 담근 김치, 그리고 직접수확한 작물로 만든 반찬들로 해먹은 점심은 그 어떤 산해진미보다 맛있었습니다. 너무 맛있어 뱃속에 꾸역꾸역 집어넣었더니 움직이기도 힘들정도로 배가 불러버렸어요. 그리고 일부 수확했던 감자가 보여 그것도 삶아달라고 했습니다. 어떤 작물이든 막 수확한 것은 그렇게 맛있..
표고버섯을 심었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순창 쌍치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표고버섯을 새로 준비하고 전에 준비했던 표고를 수확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아주 아주 좋았습니다. 너무 춥지도 않았고 바람도 많지 않았기때문입니다. 농장에 도착하자마자 오래전부터 준비해둔 말린 통나무에 구멍을 뚫었습니다. 표고의 파종을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표고를 심는 모종판도 사왔죠. 통나무에 구멍을 뚫은 곳에 심었습니다. 이제 여러개의 통나무를 싣고서 준비된 곳으로 그늘진 곳으로 옮겨두고 그곳에 있었던 표고를 수확했습니다. 꽤 많은 양이 나왔죠. 조금씩 나누어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무공해 유기농 표고입니다. ^^ 맛있겠어요~~ 표고는 한번 심으면 1년 반정도 후에 수확이 가능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