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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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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오토바이 운전을 금지시킬 수 있을까? 동남아 많은 나라들이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있지만 특히, 베트남 하노이는 오토바이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같은 베트남이지만 유독 하노이에 오토바이의 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길마다 오토바이들이 강처럼 흘러가는 모습은 장관이기까지 합니다. 최근 베트남의 오토바이 운행을 금지시키겠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요. 마이 득 쭝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은 하노이의 교통혼잡을 우려해 교통관리 개선 목적으로 2020년까지 오토바이 대수를 줄이고 2025년까지 도심내 오토바이 운행을 완전히 금지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합니다.관련기사 : http://www.vinahanin.com/vnnews/314072 지난 포스팅에서도 얘기한 적이 있지만, 하노이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끌고 다니는 것은 편리하고 값이 싸기..
제가 찍었던 '베트남 교통지옥' 사진이 돌아다니고 있어요 블로그를 하면서 얻는 즐거움은 상당히 많습니다. 내 글이 검색엔진 검색 상위에 오르거나 다음 메인에 오르거나 네이버 메인에 오르거나 수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준다거나 하는 일이 바로 그렇지요. 비단 저만 그리 느끼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고마운 일이고 신기한 경험이기도 합니다.내 글에 불특정다수가 공감해주고 같이 생각해줄 수 있는 개인매체공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해보지 않은 분들은 모를 것입니다. 글 뿐 아닙니다. 블로그에 담긴 제가 찍은 사진들에 대해 공감해 줄 때도 마찬가지이지요.사진을 찍는데 저는 주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를 이용하고 많은 신경을 써서 사진을 찍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도 아니고 뭐 사진 수준이 그냥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의 제 글이 아닌 사진이 여러군데 ..
하노이에서 마지막 날, 호안끼엠에서 본 교통지옥 저는 하노이를 지난달 11월 19일에 떠나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회사에 남아있는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짐을 꾸리기 위해 좀 일찍 사무실을 나섰죠. 집에 가보니 이미 와이프가 짐은 어느정도 정리를 해놓은 상태였습니다. 귀국행 비행기가 저녁 11시 40분이였으니 시간은 좀 남은 상태였습니다. 전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호안끼엠을 가자라고 했고 오후 4시경 호안끼엠 호수 주변 분수대가 있는 구시가지 입구 쪽으로 갔습니다. 그 쪽에 "HIGHLANDS COFFEE" 라는 커피숍이 있는데 전망이 괜찮습니다.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여운을 이 곳에서 즐기고 있었습니다. 테라스쪽 전망이 좋죠. 그래서 좀 쌀쌀하긴 했지만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음료하나를 시켜놓고 하노이의 공기를 흡입하고 있었습니다. 아내와 한참을 얘기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