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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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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 갈 때 주차하기 좋은 곳 세상은 참 불공평한게 서울에 맛있는 곳은 용산하고 마포에 다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이태원은 정말 맛집의 천국이죠. 경리단길 유명한거야 다들 아는 사실이고.하지만 이태원이나 경리단길 가기 위해서 그동안 차를 끌고 가는 것은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요. 저희 집에서 이태원 가는게 대중교통으로 참 험난(?)했거든요. 며칠전에 이태원에 큰 맘 먹고 차를 끌고 갔었는데 주차를 용산구청에 하면 어떨까 해서 네비에 용산구청을 찍고 출발했습니다. 막상 용산구청에 도착하니 저와 같은 생각을 동시간대에 한 사람이 100명은 되는 것 같더라구요. 용산구청 주차장은 주차하는 과정도 힘들 뿐 아니라 대기시간도 엄청 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하염없이 헤매다가 도착한 곳이 전쟁기념관이었습니다. 전쟁기념관 입구 바로 앞에는 이 있..
수요미식회를 보고 찾아간 독일식 브런치가게 <더 베이커스 테이블> 전날 재방송으로 수요미식회에서 독일식 브런치가 나오는 방송을 봤었는데 우연히 이태원 근처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마침 점심도 먹어야하고(오후 3시가 다 되었었지만) 해서 이 곳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더베이커스 테이블(The Baker's Table)이란 곳이죠. 독일인 주방장이 있고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녹사평역에서 경리단길쪽으로 올라가다 경리단길을 조금 지나쳐 가면 보이는 곳입니다.가게는 좀 작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 잡기가 어려울 뻔 했어요. 오후 3시인데도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요. 자리를 잡고 아내와 저는 돌돌말린 메뉴판을 관찰했습니다. 역시나 다 영어.... 주문 받는 사람도 영어로 말하고... 이럴 땐 아내에게 주문을 시키는게 좋아요. 저희는 방송에서 극찬을 마지 않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