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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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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복지강국을 꿈꾼다 나는 복지국가를 꿈꾼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행하는 그런 좁은 의미의 복지가 아니라 전방위적인 복지가 실현되는 것을 원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의료, 교육, 노후연금, 실업수당, 육아에 있어 국가에서 100% 지원하는 방향의 복지를 원한다. 의료는 모든 형태의 의료행위에 대해 국가 의료 보험이 책임지는 방식을 원하고 교육분야는 탁아소부터 대학까지 모든 학비를 국가 및 사회에서 부담하기를 원한다. 일을 하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생활비를 지원받는 시스템을 원하고 취업을 위한 교육을 무료로 받기를 희망한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뭔 거지새끼인가 싶겠지만 내 생각은 확고하다. 이 복지는 어떤 한 사회에서 한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선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회에서 '나' 개인은 교육을 받을지 ..
탐욕의 시대 - 누가 세계를 더 가난하게 만드는가 (장 지글러 著) 작년 즈음 우연하게 본 책 중 하나였던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읽고 난 후 난 충격에 빠졌었다. 세계기아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장 지글러가 얘기해주는 만큼은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탓에 한동안 많은 생각으로 잠을 못들었었다. 그 책도 훌륭한 책이다. 비록 작고 몇 페이지 안되지만 나를 변화시키기에는 충분했다. 그리고 올해 초 장 지글러의 새로운 책 '탐욕의 시대'를 주저없이 구입하였다. 이번 책에서는 세계기아에 대한 주범으로 세계화의 이름으로 봉건화된 사회와 그 사회(혹은 기업)가 어떤 나라에 안겨준 '부채'를 들었다. 가난한 나라들은 이 부채에 의해 국가 예산의 30~50%를 부채탕감으로 사용해야 했으므로 그만큼 사회기반 시설이나 농업진흥대책, 교육에 소홀해지..
여러분은 언제부터 산타(Santa)를 믿지 않으셨나요? 저같은 경우에는 초등학교 4~5학년때까지 믿었던거 같습니다. 간혹 친구들이 산타는 없는거라고 해도 전 그 친구들을 믿지 않았죠. 그때까지 한번도 선물을 받아본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집에 굴뚝이 없어서 그런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늘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양말을 걸어두었습니다. 그러나 굴뚝이 없는 다른 친구들도 선물을 받는 것을 보고는 전 내가 착한 아이가 아니였기 때문에 선물을 못받는다고 생각했고 더욱 더 착한 어린이가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선물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내가 선물을 못받는 이유는 내가 걸어놓은 양말이 구멍이 났거나 구멍난 양말을 몇번이고 꿰메어 놓은 지저분한 것이라 산타가 싫어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어머니에게 새 양말을 사달라고 그것도 선물이 많이 들어가게 목이 긴 양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