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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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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 홍인혜(루나파크) 이 책은 여행 에세이에 관심을 가질 무렵 내가 접한 최초의 책이다. 내가 여행 에세이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베트남에 거주하면서 느낀 많은 일들과 겪은 일들을 에세이로 출간하고 싶다는 욕망(?)에 기인한다. 처음 읽은 여행 에세이치곤 너무 좋은 책이였다. 저자 홍인혜는 루나파크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카투니스트, 카피라이터이다. 작가는 광고회사에서 일하던 어느날 갑자기 하던 일을 그만두고 런던으로 떠난다. 약 8개월간 살아보는 경험을 해보기 위해 그리고 책 제목처럼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라는 이유로 과감한 결단을 실행한다. 작가가 그 결단을 하는 과정과 그 이면의 자리잡고 있는 현실에서의 불만족의 상태가 꼭 나와 같아 많은 공감이 갔다. 비단, 나만 그런 공감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나는 루소를 읽는다. - 우리는 다시 루소가 필요한 시대를 살아 가고 있다. 나는 루소를 읽는다 저자 김의기 지음 출판사 다른세상 | 2014-01-28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통제되지 않은 자본주의는 체제의 속성상 불평등을 야기한다. 부의... 최근 현대 사회의 여러 부조리에 대한 생각을 하던 중에 프랑스 혁명이 떠올랐다. 복지의 참 시작은 아마도 프랑스 혁명에서부터 발발되지 않았던가. 이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것이 장 자크 루소의 자유, 평등에 대한 생각이였다. 이 책의 저자는 복잡한 루소의 사상을 말하지 않는다. 다만, 그에 관한 일상적 이야기와 그의 저술서에 드러난 그의 사상에 대해 편한 자세로 말을 하고 있는 것만 같다. 동시대의 여러 계몽주의 철학가와 비교하며 루소만이 가졌던 현실감이라든지 이상을 알기 쉽게 풀어 쓰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루소의 사상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