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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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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라마단 기간 주의사항 곧 2018년 인도네시아 라마단(Ramadhan) 기간이 시작됩니다. 라마단은 천사 가브리엘에게 마호메트가 계시를 받아 '코란'을 받은 달을 기념하여 몸을 정화하는 기간입니다. 지역이나 교리에 따라 일자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2018년의 라마단 기간은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입니다. 이 기간에는 해가 떠있는 동안 금식(Puasa, 뿌아사)을 하게 됩니다. 음식 뿐 아니라 담배, 물, 성생활도 금지되며 죄를 짓는 행위(나쁜 말, 폭력, 나쁜 감정 등등)도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매일 총 5회 기도를 하게 됩니다. Subuh(새벽 기도) - 04:30Dzuhur(정오 기도) - 12:00Asar(오후 기도) - 16:00Magrib(해질 무렵 기도) - 18:00Isya(일몰 후 기도) - 1..
수많은 상징으로 지어진 자카르타 이스티크랄 사원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국가입니다. 전 인구중 약 80% 이상이 무슬림이라고 해요. 그러다보니 모스크 같은 이슬람 사원들이 많은데 그 중 인도네시아 최대크기의 이슬람 사원인 이스티크랄 사원을 다녀왔습니다. 이스티크랄 사원은 모나스 타워에서 아주 가까이 있어요. 모나스 광장 북동쪽으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최대 크기를 자랑하니 신도도 아주 많고 관광객들도 많아요. 신기한 것은 이스티크랄 사원 입구 맞은편에 바로 천주교 성당인 '까떼드랄'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종교의 건물이 길 하나 건너서 있다는 것이 인도네시아의 종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을 상징하는 것 같았습니다. 까떼드랄은 조용하고 정리된 느낌이라면 이스티크랄 사원은 다이나믹했습니다. 입구에 잡상인도 많고 쓰레기도 많고 사람도 많..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자카르타 임마누엘 교회(Immanuel Church) 자카르타에서 몇몇 성당과 모스크를 방문해보았는데 많이 알려져 있진 않지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임마누엘교회(Immanuel Church)입니다. 임마누엘 교회는 모나스타워 동쪽 감비르 역(Stasiun Gambir) 맞은 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임마누엘 교회는 네델란드 식민지 시절에 건축(1839년 준공)된 것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랜된 교회 중 하나입니다. 처음 교회 이름은 네덜란드 국왕 빌럼1세의 이름을 따서 'WILLEMSKERK(빌럼스케르크)'라고 지어졌으며 이는 '빌럼의 교회'라는 뜻입니다. 이후 1948년 지금의 'Immanuel'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로마건축을 닮아 있습니다. 큰 돔 구조의 흰색 건축물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정문이 닫혀 있어서 당황했는데 지나가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기차를 타는 이유와 방법 자카르타의 여러 교통수단 중 장거리를 가거나 기차역이 가까운 지역을 간다면 그게 아니더라도 전 시간의 여유가 좀 있다면 기차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길이 막히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길이 막히지 않는다는 장점은 '트랜스 자카르타' 버스도 같습니다. 단거리라면 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 수는 있어요. 아무래도 기차역보다는 정류소가 많으니까요.하지만 장거리라면 길이 안막히는 방법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시간대를 조정하던지 기차를 타던지 하시는게 매우 좋습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 심지어 현지에 살고 계신 분들조차 - 기차를 이용해볼 생각을 안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자카르타에 계셨던 분들은 알겠지만 부처조차 썅욕을 하게 만든다는 살인적인 교통체증으로 인해 자동차를 이용해 먼 ..
[인도네시아 보고르 식물원] 스케일이 다른 인도네시아의 나무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1시간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보고르(Bogor)에 도달합니다. 보고르는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주의 도시로 강수량이 많아 기후가 서늘하기 때문에 "비의 도시"라고 불리우는 곳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기에 있는 대통령궁에 방문했던 적이 있었죠. 이 보고르에는 식물원으로 유명합니다. 이 식물원 내에 대통령궁이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보고르를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랩이나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으나 길이 상당히 막힐 수 있습니다. 보통은 차를 렌트해서 가는 분들이 많은데 10만원 내외면 기사까지 고용해서 갈 수 있습니다. 저는 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기차는 길이 막힐 걱정도 없고 가격도 엄청 저렴한 교통수단입니다. 자카르타 코타 카사블랑카 몰 근처 TEBET역(Stasiun..
모나스타워 입구 찾아 삼만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고 하는 모나스타워를 방문했습니다. 자카르타에 온지 한달 반만에야 오게 되었네요. 모나스타워는 1945년 8월 17일 인도네시아 독립을 기념하는 탑입니다.(우리나라와 비슷한 시기에 독립을 하였네요) 모나스 타워는 그 자체로도 좋은 볼거리이지만 주변 공원 및 어마어마하게 큰 광장 또한 매력적입니다. 차에서 내려 노점상 지대를 거쳐 모나스타워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뻗은 큰 길이 보이게 되면 모나스타워 방향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상당히 넓은 지역이므로 더운 날씨에는 공원 내부로 그늘을 찾아 걷는 것도 좋습니다. 공원지대를 지나면 모나스타워 주변 광장이 나오는데 탑 기단부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접근로를 찾아 타워주변을 빙빙돌았는데 탑 주변이..
인도네시아 최대 민속촌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Taman Mini Indonesia Indah)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꼭 한 곳만 여행해야 한다면 저는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Taman Mini Indonesia Indah)를 추천드릴 것입니다. 이 곳은 인도네시아 최대 크기의 민속촌으로 27개의 서로 다른 지방의 가옥 및 문화와 풍속 등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65헥타아르에 이르는 엄청난 면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미니 버스나 곤도라, 자전거 등을 이용해 구경을 하지만 그냥 걸어도 좋습니다. 걸으면서 각 지방의 대표 가옥들을 방문해보고 산책도 하고 사람 구경하는 것도 좋아요. 저는 곤도라를 먼저 타고 그리고 걸어서 다녀봤습니다. 곤도라는 한 15분 정도 시간이 걸려서 왕복하게 되는데 위에서 바라보는 것 말고 큰 재미는 없습니다. 곤도라로는 뭔가 좀 아쉬워서 다시 걸어서 다녀보게 되었습니다. ..
깨끗하고 맑은 친환경 도시 싱가포르를 거닐다 싱가포르는 기적의 도시라고 불리웁니다. 작은 섬나라가 바다를 매립하여 땅을 넓혀나갔고 현재 전체 면적의 1/3이 매립지로 만들어진 땅이 되었습니다. 매립 후 약 15년간 수많은 나무와 풀을 심어나가 땅 속의 염분을 빼내어 사람이 살 수 있는 토지로 만들어 개발을 해나간 곳입니다. 싱가폴의 대표적인 가로수인 레인트리(Rain Tree)가 대변하듯이 늘 푸르른 녹색 도시로의 개발은 동남아 어디보다 아름답고 깨끗한 곳으로 만들어 갔습니다. 얼마전에 이 친환경 도시 싱가포르를 다녀왔습니다. 회사일로 인해 단 한나절만 방문했지만 싱가폴의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했습니다. 소문으로 듣기에 싱가폴은 길거리에서 함부로 담배도 피우지 못하며 침을 뱉는 행위는 물론 무단횡단금지, 쓰레기 무단 투기가 금지된 곳이었기에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