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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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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핫칠리크랩면 먹어본 후기 마트에 들렀다가 라면코너에서 보게된 새로운 라면, 풀무원 '핫칠리크랩면'은 저의 구미를 확 당겼습니다. 매콤한 비빔면 같은데 제가 좋아하는 게맛의 면이라니 한 3초 정도 고민하고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평소 풀무원 라면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었던 것도 구매결정에 작용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일단 하나만 끌여보기로 했습니다. 봉투를 개봉하니 면과 스프 두개가 들어있습니다. 스프 하나는 칠리 액상소스이고 또 하나는 건더기스프입니다. 면은 6분을 끓이게 되어 있습니다. 면에서 육개장 칼국수의 면이 생각납니다. 왠지 면은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면이 다 익자 물을 따라 버립니다. 그리고 나서 검정색 액상스프를 면에 붓고 비빕니다. 다시 흰색 건더기 스프를 위에 뿌려주고 다시 비빕니다. 일단 먹을 준..
깔끔한 사골국물이 일품인 개성집 칼만두국 아내와 함께 우연히 간 남양주였습니다. '왈츠와닥터만 커피박물관'을 들러서 구경하고 북한강변을 따라 걷고 있는 중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TV에서 남양주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었죠. 다름아닌 에서였습니다. 에서 남양주에 오이소박이 냉국수로 유명한 '개성집'을 소개한 적이 있었음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검색을 통해 개성집을 찾아갔는데 확장이전을 했다는 플랑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수요미식회 덕을 톡톡히 보고 있었나 봅니다. 확장이전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 872(팔당리 706)전화번호 : 031-576-6497 이전한 곳은 다행히 서울로 가는 길목에 있었습니다. 점심은 한참 넘은 후였지만 손님들은 많더라구요. 저희는 앉아서 원래 유명했..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국물음식 BEST 10 요즘 날씨 아침, 저녁으로 많이 쌀쌀해 지고 있는데요. 이럴때면 슬슬 따끈한 국물음식들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이런 음식들은 앞으로 겨울이 다가오면서 더욱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요. 뱃속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인기있는 국물음식(찌개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설렁탕한국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국물요리 중 하나입니다. 소뼈와 고기를 푹 고아 우려낸 국물에 고기와 소면이 함께 담겨 나옵니다. 밥을 함께 말아먹어도 좋지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고 깍두기와 함께 궁합이 잘 맞는 음식입니다.▼ ▣ 순대국밥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긴 하나 역시 고기국물의 대표주자 중 하나입니다. 푹 고아낸 고기육수에 순대와 내장을 넣어 들깨가루와 새우젓 또는 다데기를 넣어 간을 맞추어 먹는 음식입니다...
닥터스 촬영지인 홍대맛집 수니 하와이(봉주르 하와이) 홍대에는 맛집이 참 많지요. 특히나 젊은이들의 성지인 만큼 학생들과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들이 많습니다. 제가 다녀왔던 '봉주르 하와이'도 그랬습니다. 이국적이면서 이색적인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봉주르 하와이는 수니 하와이(Sooni Hawaii)라고 간판이 걸려있는데 이는 SBS 드라마 닥터스 촬영장소 협찬을 해주었기 때문에 간판을 바꿨다고 합니다. 간판은 바뀌었지만 봉주르 하와이는 정상영업중이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범상치 않은 모습에 당황하게 됩니다. 전혀 정돈되지 않는 모습과 왜 있는지조차 불분명한 장소를 지나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뻘쭘하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지나가게 됩니다. 위로 올라가서야 비로소 테이블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실내 테이블과 실외 테이블이 있습..
백종원이 극찬한 하노이 쌀국수 맛집 <퍼짜쭈엔> 베트남 하노이 하면 떠오르는 단어 중 쌀국수가 있지요. 베트남은 쌀국수가 유명하지만 모든 가게가 다 맛있는 것은 아니에요. 물론 개인의 취향이란 것도 있고 지역별로도 조금씩 차이는 납니다. 이번 하노이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오늘 말씀드릴 입니다. 몇년전 하노이에서 거주할 때 백종원이 하노이에 와서 먹거리 탐방하던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백종원이 극찬하던 그 가게를 당시에는 그곳을 못가봤구요. 이번에 여행가서 호텔 근처에 이 쌀국수집이 있어서 호텔 조식을 포기하고 이곳으로 갔어요. 베트남 사람들은 보통 아침을 집에서 먹지않고 밖으로 나와 거리의 쌀국수집에서 끼니를 해결합니다. 아침 7시에도 많은 쌀국수 가게에서 쌀국수를 팔고 있었습니다. 퍼짜쭈엔이 있는 Bát Đàn 거리로 들어서니 한..
매년 방문하는 안성 RPC 포도밭 약 10년 전 경기도 안성에서 약 1년간 근무를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안성이란 곳이 생소했고 어떠한 정보도 없었지요. 안성에 포도가 유명한지도 몰랐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개발된 곳이 별로 없어서 그저 작은 도시라고만 생각했었거든요. 안성 근무시절이 그리 좋은 기억이 많지 않았기도 했지요. 당시 추석때 근처 포도밭에서 일제히 포도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때 맛 본 포도는 정말로 환상적이었어요. 그동안 먹었던 포도들보다 당도가 훨씬 높았고 과육도 튼실했습니다. 특히, 저희 부모님이 아주 좋아하셨어요. 그해 저는 안성을 떠났고 5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대전에서 근무를 하면서 아는 분이 안성포도를 추천하길래 그 때 생각이 나서 그 당시 저도 맛있게 먹었다라는 말씀을 드렸죠. 그러자 그분이 자신이 잘가는..
수요미식회를 보고 찾아간 독일식 브런치가게 <더 베이커스 테이블> 전날 재방송으로 수요미식회에서 독일식 브런치가 나오는 방송을 봤었는데 우연히 이태원 근처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마침 점심도 먹어야하고(오후 3시가 다 되었었지만) 해서 이 곳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더베이커스 테이블(The Baker's Table)이란 곳이죠. 독일인 주방장이 있고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녹사평역에서 경리단길쪽으로 올라가다 경리단길을 조금 지나쳐 가면 보이는 곳입니다.가게는 좀 작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 잡기가 어려울 뻔 했어요. 오후 3시인데도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요. 자리를 잡고 아내와 저는 돌돌말린 메뉴판을 관찰했습니다. 역시나 다 영어.... 주문 받는 사람도 영어로 말하고... 이럴 땐 아내에게 주문을 시키는게 좋아요. 저희는 방송에서 극찬을 마지 않던..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로사바야 데 콜롬비아> 맛 저번주 아내가 벼르고 벼르던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구입했습니다. 늘상 갖고 싶어했는데 마침 작은 크기의 제품이 저렴하게 나와 큰 맘 먹고 결재를 했습니다. 커피머신이 있다고 해서 바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캡슐을 구매해야 합니다. 다양한 캡슐들을 아내는 구입을 했고 매일같이 그 환상적인 커피맛을 제게 말하곤 합니다. 커피를 좋아했던 아내는 베트남에서 거주할 때 바리스타 과정을 수료하면서 더욱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밖에서 비싼 커피를 사먹느니 이렇게 캡슐로 먹는 것이 상당히 이득일 것 같습니다. 문제는 바로 저입니다.저는 '커알못'입니다. 원래 회사에서도 그냥 믹스커피 먹는게 제일 좋습니다. 물론 베트남에서 베트남 커피에 푹 빠지긴 했죠. 아직도 베트남에서 즐긴 카페쓰어다(Ca Phe Su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