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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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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서울의 해넘이, 노을 그리고 야경 세계 어디를 가봐도 야경만큼은 서울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아마도 많은 고층건물들과 도로를 지나가는 많은 자동차들, 그리고 늦게까지 이리저리 다니는 사람들로 인한 것이겠지요. 게다가 한강도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파리의 세느강이 유명하다고는 하나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고 아름다운 곳이 한강입니다.그런 한강에 노을이 피어납니다. 해가 지기전 어스름해질 때 즈음이면 붉게 물든 강과 하늘, 서서히 피어나는 건물들과 도로의 빛들로 인해 도시인의 삶이 얼마나 치열한지와 관계없다는 듯이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높은 곳에서 보면 그 아름다움이 더하죠. 서울 참 아름다운 밤을 가진 곳입니다. [관련글] 2015/06/02 - 잠실 한강공원에서 지켜본 아름다운 일몰
낙동강, 금강, 영산강.. 4대강의 녹조가 심각을 넘어 위험수준 4대강의 녹조수준이 심각수준을 넘어 재앙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이후 꾸준히 강이 죽어가는 것에 대해 문제제기가 되어 왔는데 올해는 그 위험수준이 단순히 위험하다라고 말하기에는 그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폭염의 지속이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는데 과거 몇년전 녹조라떼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던 낙동강은 축구장, 잔디밭으로 표현될 정도로 녹조가 심각합니다. 원인은 역시나 강에 설치된 보로 인해 유속이 심각하게 느려져 발생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고기는 사라져 생명이 없는 강으로 변해버렸음은 물론 악취도 견딜 수 없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강에는 독성으로 가득해져가고 있고 이 강들을 식수원으로 삼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에 지장은 없는지 심각하게 우려됩니다. 4대강 사업을 한지 5년..
[이탈리아 고작5일-길정현] 우리의 여행을 닮은 여행기 여행작가가 되어야겠다라고 마음먹은 얼마전부터 여행책을 사서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저의 독서는 편식수준이었습니다. 제가 여행에세이를 출간한 여행작가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그렇게 읽기 시작했던 것이 양미석 작가님의 였습니다.2016/08/18 - [크로아티아의 작은 마을을 여행하다] 우연히 찾은 보석같은 책 그리고 두번째 책이 오늘 소개할 입니다.이 책은 책 출간문의로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길정현 작가님이 쓰신 책입니다. 작가님과 몇차례 교류하던 중 책이 유통되기 시작했다는 말을 듣고 단걸음에 구입했습니다. 책 표지도 이탈리아스럽지 않나요 ㅎㅎ색깔이 아주 맘에 듭니다. 이 책은 이탈리아를 두번 여행하고 난 뒤 쓰여진 것입니다.책 제목처럼 5일가량을 여행하고 쓰신 것인데 책 제목과 바쁘게 움직이..
[크로아티아의 작은 마을을 여행하다] 우연히 찾은 보석같은 책 크로아티아가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여행지인지는 가보지 않고서는 모릅니다. 저도 작년에 단 3일 뿐이었지만 크로아티아를 방문하고 난 뒤, 이 나라에 푹 빠져버렸어요. 아마 제가 다음 장기간 해외여행을 간다면 그곳은 분명 크로아티아가 될 것입니다. [관련 포스팅] -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구시가지를 거닐다.[관련 포스팅] - 크로아티아 스플리트(Split)에서 제대로 바다를 즐기는 방법 저 또한 올해 초 작은 여행책인 를 출간하였지만 이 책 을 읽어보고 난 뒤, 아~ 책은 이렇게 써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에 쓰인 문장들이 완전 문학적이고 잘 쓰여진 것들은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여행지를 다니면서 저자가 겪고 본 것들을 가감없이 풀어나가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글 안에서 크로아티아에 대해 ..
티마크그랜드호텔(Tmark Grand Hotel) 숙박 후기 호텔업계에서의 유명인사이자 제 블로그 이웃이고 제 페이스북에 가장 많은 '좋아요'를 눌러주시는 몽돌님의 블로그에서 봤던 티마크 그랜드 호텔 (Tmark Grand Hotel)을 휴가기간 1박 했습니다. 호텔 투어 하기를 좋아하는 아내의 바램이기도 했지만 저 또한 어느새 호텔들을 다니는 것을 희망하고 있었지요(아마도 제가 호텔 공사 프로젝트에 자주 참여해서 그런가 봅니다.) 티마크그랜드호텔은 회현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텔 맞은편에는 남대문시장이 위치하고 있지요. 근처에는 신세계 백화점이 있습니다. 주차장은 호텔 뒷편에 지하로 내려가는 램프로 가시면 됩니다. 처음에 여기를 못찾아 두바퀴를 돌았네요. 호텔 예약은 호텔스닷컴(Hotels.com)에서 디럭스더블룸을 예약했습니다. 조식 불포함으로 143,000..
[참당귀] 옛부터 향기로운 방충제로 쓰인 꽃 참당귀는 우리 선조들이 방향제 또는 방충제로 사용했던 풀입니다.참당귀 곁에 가면 독특한 향기가 많이 나는데 이 때문에 가을에 참당귀 뿌리를 캐어 말린뒤방에 두면 방 안에 향기가 가득해집니다. 참당귀는 전국 산골짜기 냇가 근처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키가 다 자라면 1~2m까지 커지지요.꽃은 보통 8~9월에 줄기 끝에서 자주색으로 핍니다.꽃이 피면 벌들이 떼지어 달라듭니다. 꽃송이를 다 덮을 정도로 말이지요. 참당귀의 어린잎은 상큼한 맛이 있어서 나물로 많이 먹고뿌리는 한약재 또는 방충제로 사용합니다.
열섬현상으로 인한 더위를 피해 남한산성으로 가다 지난 수요일부터 휴가였습니다. 바쁜 회사일로 인해 짧은 휴가이지만 휴가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기쁨을 주는 것인지요. 딱히 갈 곳은 없었습니다. 그냥 서울을 떠나지 않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유유자적함을 경험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유유자적하기에는 이번 폭염은 정말 대단하더군요.집안에서도 에어컨을 수차례 껐다 켜야만 했고 선풍기는 단 한차례 쉼도 없이 그 날개를 '부왕~'하며 돌려대야 했습니다. 요즘 전기요금 누진세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 저 또한 현행 전기요금 체계에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왔었지요. 하지만 더위 앞에서는 '누진세고 나발이고 에어컨을 틀자~' 라고 외치게 됩니다. 휴가 기간 내내 동선이 건물안으로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차를 타고 이동해서 어떤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 했고 잠시 밖으로..
[붓꽃] 봄기운이 무르익었음을 알려주는 꽃 붓꽃은 전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다 자라면 크기는 60cm정도 됩니다.붓꽃은 잔뿌리가 많고 잎은 끝이 뽀족합니다. 붓꽃은 5~7월 경 꽃줄기 끝에서 두세송이씩 보라색 꽃을피웁니다. 꽃송이의 지름은 약 8cm정도 되지요.처음 봤을 때 좀 징그럽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 꽃입니다.아마도 한번쯤 보셨을만한 꽃입니다. 붓꽃의 종류는 상당히 많습니다.노랑붓꽃, 흰붓꽃, 각시붓꽃, 부채붓꽃, 꽃창포 등등.... 보통 5월에 피기 시작하니붓꽃이 보이면 봄기운이 한창 무르익었음을 알려주는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