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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를 피해 떠나고싶은 스위스여행

소피스트 지니 2018.08.09 11:03

입추도 지났건만 더위는 사그라들 줄 모르네요. 휴가철이긴 하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는 그냥 집에서 에어컨 바람 쐬는 게 최고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도 휴가를 간다면 계곡을 추천드립니다. 바다는 너무 꿉꿉하고 산은 올라가면서 지칩니다. 동남아 여행 가시는 분들 많은데 사실 지금은 동남아가 한국보다 더 시원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짜 여름을 피할 수 있는 좋은 여행지는 - 제가 가본 곳 중에서 - 스위스가 아닐까 싶네요. 스위스 거길 어떻게 가요~ 하지만... 맞습니다. 가기 힘듭니다. 비행기 타고 12시간을 날아가야 해요. 그리고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합니다. 음식점이 맛도 별로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과 같은 여름 날씨에 스위스는 여행하기 너무 훌륭한 곳입니다. 그 이유를 한번 말씀드려볼게요.



깨끗한 하늘과 공기

일단 스위스에 도착하면 날씨가 맑은 날에는 그렇게도 깨끗한 하늘에 감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콧속으로 스며들어오는 깨끗한 공기는 흡사 스위스 정부에 돈이라도 줘야 할 듯 은혜롭습니다.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하늘 보기 힘든 날이 많아진 한국 사람에게는 이 깨끗한 하늘과 공기만으로도 스위스로 여행할 이유가 됩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시원한 기분이 들죠.

루체른


높은 위도와 고도

서울의 위도는 북위 37°33' 입니다.  스위스 위도는 대략 북위 49°95' 정도 됩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에 비해 높은 위도를 가지고 있어 기온이 낮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거기에다 고도도 높은 도시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더 하늘이 깨끗해 보이고 기온이 낮아지게 됩니다. 스위스는 한 겨울에는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여행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지금 8~9월이 성수기인 이유가 바로 이런 시원한 기온때문입니다. 산 정상에는 한여름에도 눈이 내리고 너무 춥고 그래요. 고도가 높지 않은 도시들(취리히, 베른 등)은 한여름에는 반팔 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 덥습니다. 그래도 한국보단 안덥구요.



거대하고 아름다운 자연

알프스산맥을 끼고 있는 나라답게 산도 강도 호수도 폭포도 커다란 곳입니다. 단순히 큰 것만 아니라 아름답기까지 하죠. 산에는 만년설이 앉아 있고 이 만년설로 인해 생긴 폭포는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빙하로 인해 강과 호수는 에메랄드 빛깔을 자랑합니다. 이 물 색을 처음 본 사람들은 너무 신기해하죠. 이런 자연환경들로 인해 자연스레 청량감을 마음속 깊이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대중교통 시스템이 너무 잘 갖춰져 있어 많은 지역을 어렵지 않게 (다만, 많은 비용을 들이면서) 다닐 수 있습니다. 



마터호른


후덜덜한 물가

스위스는 복지가 발달한 나라입니다. 자국민의 복지에 들이는 비용을 외국 여행자들에게서 충당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가가 상당합니다. 특히, 주요 여행지의 식료품이나 식당에서 먹는 음식은 헉소리 날 정도로 비싼데요. 메뉴판을 보면 절로 오한이 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베른


이 글을 적으면서 예전 스위스 여행 사진을 다시 꺼내보았는데 다시 가보고 싶네요. 그 쨍하고 시원한 공기가 요즘같은 때 막 그리워지고 그럽니다.  혹시 지금 휴가를 스위스에서 보내고 계신 능력자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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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진,김수희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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