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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스트 에세이

20대 사원들이 말하는 젊은꼰대 상사유형 TOP 9

새내기 직장인들은 바로 위 사수 또는 과장, 대리, 사원 선배사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신입사원~3년차 사원들이 임원들이나 부장님들하고 함께 하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죠. 그래서 20대 사원들이 기성꼰대보다 더 질겁하는게 젊은꼰대들입니다. 나이 차이도 별로 나지 않는 선배사원들의 꼰대질은 더 보기 싫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었죠.



그렇다면 20대 나이의 3년차 사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장 보기 싫은 젊은꼰대 상사유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내 바로 위 상사가 해당사항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그리고 나도 어떤 꼰대질을 하고 있는지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 봅시다.



TOP 9. 공사구분 못하는 꼰대

회사일과는 무관한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대리님. 정작 그게 꼰대질인지 그 대리님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에 일하러 왔지 노예생활하러 온 거 아닙니다. 일 외적인 것의 지시는 꼰대질입니다.


TOP 8. 과거 경험을 영웅담처럼 말하는 꼰대

바로 위 선배가 '예전에는~'하는 말로 시작하면 짜증부터 밀려옵니다. 지 예전이라고 해봐야 2~3년 전인데 뭔 호랑이 담배피는 시절의 이야기인 것처럼 말하는지.. 그리고 자기가 어떻게 했고 하는 무용담들 속에 잘난 척이 배어나오다 못해 철철 흐르는 거 스스로도 느끼겠죠?? 


TOP 7. 개인생활보다 회사일이 우선으로 강요하는 꼰대

회사에서 회사일이 중요한 건 알겠는데 개인생활을 포기하면서 일을 하라고 강요하는 것을 볼 때면 지금이 어느시대인지.. 박정희가 다시 환생한 줄 알겠어요. 과장님~ 회사는 근로계약을 통해 계약만큼 하는 것이지 개인보다는 우선될 수 없는거 아닌가요? 야근수당 줄 것도 아니면서..


TOP 6. 아랫사람 의견이 무조건 틀린 것이라고 믿는 꼰대

시간이 흘러 시대가 바뀌면 과거에 믿었던 것도 틀린 것이 될 수 있는데 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아랫사람이란 이유로 무조건 미숙한 사람으로 평가하는 것 꼰대질이거든요. 그리고 뉴스 좀 보고 인터넷 게시판들도 좀 보세요.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답니다. 옛날에는 맞았던 것이 지금은 틀릴 수 있어요~


TOP 5. 상명하복 강요하는 꼰대

젊은꼰대나 기성꼰대나 모두 꼴보고 싫은 유형의 꼰대입니다. '까라면 까~'식의 상명하복으로 성공한 조직은 오직 '군대'밖에 없을걸요? 세계 유력 기업들 중 그렇게 해서 성공한 기업들이 있으면 하나만 얘기해 보세요. 내 까라면 깔테니..


TOP 4. 사생활 참견하는 꼰대

나에게 사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건 고마운데요. 좀 지나치면 짜증나요. 왜 남의 연애에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지. 남의 신혼집에까지 관심을 가지는 건 오바입니다. 내 가족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 본인 가족한테나 잘하세요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치밀어 오르는 상사들 많습니다.


TOP 3. 잘난 체하는 꼰대

직장상사만 아니었으면 썩소를 날려주고 싶은 잘난 체 멘트들. 표정관리하기 참 힘듭니다. 궁금하지도 않는데 자기 인맥이 어떻고 재산이 어떻고 뭘 잘하고... 이런 얘기들 좀 그만하세요. 정말 토 나와요. 사람은 겸손한 사람에게 오히려 고개를 숙이게 된다구요. 잘난 척 하는 젊은꼰대들 상당히 많습니다. 적당히 합시다.


TOP 2. 태도나 외모지적하는 꼰대

'너 그런거 부장님이 싫어하셔~'와 같은 지적이나 '립스틱이 왜 이렇게 빨개?'라는 지적. 그것도 오지랖이라구요. 자기 기준을 제게 적용해서 말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말을 해주고 싶은 상사들. 지금 남에게 태도나 외모지적할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본인들이나 잘하셨으면 하네요. 태도나 외모지적을 하는 꼰대가 가장 싫은 2위네요~


TOP 1. 가르치려드는 꼰대

보기싫은 젊은꼰대 대망의 1위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이 전부인 양 충고나 지적하면서 가르치려 드는 상사가 꼽혔습니다. 후배사원에게 일을 가르쳐주는 것을 마다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적질을 하면서 내가 하는 것은 다 틀렸고 자신의 말이 맞다는 투로 가르치려 드는 것은 꼰대이면서 오지라퍼입니다. 본인은 후배사원을 위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누가 누굴 가르쳐?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가르치려드는 꼰대 유형은 젊은꼰대 뿐 아니라 기성꼰대 유형에서도 꼴보기 싫은 1위입니다. 사람들은 의외로 남들에게 잔소리 듣는 걸 싫어하나봐요. 아무리 선의의 의도를 가졌다고 한들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그 선의보다는 꼰대로 보이게 되므로 자신의 경험이 전부인 양 생각하지 말고 그렇게 가르치지도 말아야 할 것입니다. 


꼰대질


이렇게 설명하고보니 선배사원도 참 힘든 직업이네요^^

나도 자칫 젊은꼰대가 되지 않는지 늘 조심해야 하잖아요. 사회생활 참 힘든 것이에요. 직장인 모두들 여유있는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20대 사원들이 말하는 젊은꼰대 상사유형 TOP 9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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